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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Kitchen

양배추 김치 담그기, 만드는 방법, 황금레시피/소금 절약하는법, 소금아끼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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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로 채소값이 너무 올랐습니다.
텃밭 농사를 지어보니
장마는 채소에 정말 치명적이었어요.
채소는 비가 자주 오면
녹아내리고
병충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비싼 이유가 있었어요.
배추 한 포기 8,900원.
배추 김치는 포기하고 대신 양배추 김치를
담기로 합니다.
양배추 반쪽은 겨우 천원이었어요.
가격때문만은 아니라
양배추김치는 별미이기도 하지요.




양배추 김치 만들기

재료:
양배추 반통, 양파1개, 부추 한줌. 절임소금
(사과를 넣으면 좋은데 너무 비싸서ㅜㅜ)

양념재료:
멸치액젓4큰술, 새우젓1큰술, 홍고추 3~4개,
마늘 2큰술, 생강가루 약간, 설탕 2큰술, 고춧가루 7큰술, 찹쌀풀

(양념재료는 제 입맛의 기준이니 참고만..^^)

레시피:

1. 양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물에 담궈놓습니다.

양배추는 농약을 많이 쓰기로
유명한 채소입니다.
농약성분은 대부분 물에 잘 녹으므로
저는
물에 10분 정도 담궈 놓았다가
여러번 헹굽니다.


2. 건져낸 양배추를 소금에 절입니다.

요즘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소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최대한 낭비되는 일이
없게 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절이기 전에 충분히 씻으면
절인 후 여러번 헹궈내지 않아도 되지요.
(저는 재빨리 한번만 헹궈냅니다.)
그러면 헹구는 사이에 염도가 낮아지는 걸
막을 수 있어 적은 양의 소금으로도
짠맛을 낼수있어요.
소금양을 줄이는 대신
절이는 시간을 조금 늘리면 되고
저는 절이고 난 소금물은 다른 김치를 담그는데
재활용하고있어요.
그러려면 하루에 여러종류의 김치를 담그지요.
파김치, 총각김치 등..



3. 부추를 잘라 준비해 둡니다.

당근을 넣어도 되는데 저는 없어서 패스~

4. 양념재료: 찹쌀 가루를 풀어 끓인다음 식힌다.(감자풀도 좋아요. 감자풀은 감자 반개를 푹 익혀서 양념과 같이 갈면됩니다.)
식힌 찹쌀풀에 홍고추, 양파,마늘, 생강(또는 생강가루)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5. 양배추가 짭짤하고 부드럽게 절여지면 재빨리 한번만 헹궈 꼭 짭니다.

6. 양념에 양배추와 부추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금방 담은 건 양념맛으로 먹지만
익은 건 더 맛있어요.
익으면 아삭함은 그대로인데
숙성된 맛이 더 좋더군요.

배추가 비싸서 너무 부담스러운 요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매력인
양배추 김치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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