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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야기

유자 청 만들기 (담그기) 자일로스 설탕으로 만든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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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유자가 생겼습니다.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집안 가득 유자 향기로 기분이 좋습니다.



1. 씻기


농약을 제거하려면
식초, 베이킹파우더를 푼 물에 씻기도 하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5분 정도 물에 담궈 놓거나
밀가루 푼 물에 씻는거 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유자는 무농약이라
저는 가볍게 씻었습니다.



2. 물기를 제거한 후 자르기

3. 씨앗은 제거하고 과육은 껍질과 함께 담아요.

시판용 유자청은 과육을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는것 같더군요.
과육을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을 비교해보면
보기에는 과육을 안 넣은 것이
빛깔이 더 선명하고 예쁘지만
맛은 과육을 넣은 것이
훨씬 풍부하답니다.
껍질만 담근것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4. 씨앗 제거하기

포크로 찔러 씨를 빼내도 되고
칼 집을 넣어 제거해도 되지요.



5.껍질에 붙은 속살 제거하기


이 속살을 제거하지 않고 담아도 되긴 하지만
쌉싸름한 맛이 나기때문에
잘라내는게 좋습니다.
이 단계가 좀 번거롭긴하지만
껍질을 작게 조각을 내면
속살을 잘라내기도 편합니다.


6. 껍질을 최대한 얇게 썰어줍니다.


7. 과육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곱게 갈아준 과육의 즙은 하얀색이라
유자청의 색을 흐리게 하지만
수제 유자청은
비주얼보다는 맛과 영양을 선택하는 게
좋으니까.


8. 설탕이나 꿀, 또는 자일로스로 버무립니다.

저는자일로스로 담았습니다.
자일로스는 감미도는 설탕의 60%이지만
청량감이 있는 단맛으로 소화관에서
흡수가 낮고 체내에서 이용도 적기 때문에
저에너지 감미료입니다.


9.과즙 간것과 껍질썬 것을 섞고 기호에 따라 자일로스를 더 넣어 버무려줍니다.


보통 유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만들지만
저는
유자 10개에 자일로스 500g을 넣었더니
딱 좋은 비율의 맛이었어요.

10. 유리병을 뜨거운 물에 열탕 소독후 말린다음 유자청을 담습니다



자일로스는 난 발효성이라고 들었으니
밖에 두어도 발효는 되지 않겠지만
오래 두고 먹으려면
밀봉후
냉장 보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마다 유자청을 준비하는데 식구들이 자일로스로 담은 유자청을 더 좋아합니다.
올 겨울엔 설탕보다 흡수율이 낮아 더 좋은 자일로스 유자청을 한번 담아 보시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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